[MJ영상] 성문고,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헌혈증 기증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총 58회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7/03 [21:44]

[MJ영상] 성문고,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헌혈증 기증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총 58회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07/03 [21:44]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총 58회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 수가 크게 감소하는 등 혈액수급이 지속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성문고등학교는 지난 2일, 학생 및 교사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해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헌혈증을 기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월 헌혈독려를 위한 범 부처 협조방안 등을 발표했으며, 보건복지부 또한 개학 후 학생 단체헌혈을 독려하고 있지만 실상은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분위기 때문에 단체 헌혈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성문고등학교는 2003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해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헌혈증을 기증하며 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성문고등학교 RCY(지도교사 강태호)단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혈액원 직원의 코로나 사전검사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헌혈버스의 철저한 소독 △헌혈대상자에 대한 채혈 전 여행력 확인 △체온 측정 △손 소독 등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방지에 최선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헌혈을 진행했다.

 

성문고등학교 RCY 동아리는 헌혈뿐만 아니라 꾸준한 헌혈캠페인,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벌여 장관 표창 및 경기도 청소년 봉사단, 안양시 청소년 우수봉사동아리로 지정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헌혈의 집에서의 봉사활동 외에 헌혈홍보 포스터와 현수막을 제작해 교내외에서 꾸준하게 헌혈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모은 헌혈증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안양시자원봉사센터, 경기도혈액원 등에 기증,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 성문고 강태호 교사(사진 중앙 오른쪽)와 브니엘그룹 김려현 회장(사진 중앙 왼쪽)이 헌혈증 107장을 경기도혈액원에 함께 기증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문고등학교)

 

이번 행사에는 특히 브니엘 그룹(회장 김려현)의 후원을 받아 헌혈증을 기증하는 학생과 교사에게 고급기념품을 증정해 자발적인 헌혈증 기증을 유도했다. 브니엘 그룹은 평소 노숙인 쉼터나 보육원 등에 생필품을 기증하는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선행을 많이 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성문고에 생리대를 무상 지원해 어려운 학생들이 자유롭게 쓰도록 했다. 

 

한편, 성문고 강태호 교사와 브니엘그룹 김려현 회장은 행사가 끝난 후 모은 헌혈증 107장을 경기도혈액원에 함께 기증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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