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安 겨냥 “윤석열 마저 소모품으로 쓰려해”

“자기 이익 위해 소모…얼마나 다급하면 그러겠나”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3/15 [17:29]

이준석, 安 겨냥 “윤석열 마저 소모품으로 쓰려해”

“자기 이익 위해 소모…얼마나 다급하면 그러겠나”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3/15 [17:29]

“자기 이익 위해 소모…얼마나 다급하면 그러겠나”

“통상적 인사를 정치적으로 써먹는 부류, 제일 황당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공개적 러브콜을 보내는 것과 관련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얼마나 다급하면 윤 전 총장마저 소모품으로 쓰려고 하나”라고 비난했다. 

 

15일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후보가 윤 전 총장과 결합해 ‘더 큰 2번’을 만들겠다고 주장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원래 정치하면서 제일 황당한 부류가 서로 통상적으로 나눈 인사나 연락을 정치적으로 써먹는 부류”라며 “보통 이렇게 몇번 하면 정치권에서는 그 사람과 교류하는 것 자체, 전화 받는 것도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 영입도 좋은 분에게 제안을 했다 하더라도 그분이 거절하면 아쉽지만 그런 영입 과정 자체를 공개하지 않는 게 대상에 대한 예의”라며 “얼마나 다급하면 그러겠는가”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딴식으로 사람 한번 만나고 자기 이익을 위해 마음대로 정치적 메시지에 소모시켜 버리면 누구와 식사하고 누구를 영입할 수 있겠는가, 윤 전 총장마저도 소모품으로 쓰려고 하는데”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 서울시장 선거 후에 윤석열 전 총장을 포함한 더 큰 통합으로 ‘더 큰 2번’을 만들어내겠다며 “(윤 전 총장과)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