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단일화 후 여론조사서 오세훈, 박영선에 앞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55.0%, 박영선 36.5%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3/25 [16:37]

野단일화 후 여론조사서 오세훈, 박영선에 앞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55.0%, 박영선 36.5%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3/25 [16:37]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55.0%, 박영선 36.5%

대부분 지역과 연령대에서 오세훈이 박영선에 우세해

20대 박영선 지지율 가장 낮아, 60대보다도 낮았다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 밝힌 비율은 55.0%, 박영선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 밝힌 비율은 36.5%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격차는 18.5%p에 달했다. 

 

지역별로 오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북권(53.1%, 39.2%) △동북권(49.4%, 42.6%) △강서권 (56.6%, 34.6%) △강남권(62.8%, 28.2%) 등으로 모든 지역에서 오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강남권과 강서권 등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오 후보는 60.1%, 박 후보는 21.1%로 큰 격차를 보였다. 20대에서의 박 후보 지지율은 60세 이상 및 노인층(26.7%)보다도 낮아 눈길을 끌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지만 40대에서는 유일하게 오 후보가 34.7%, 박 후보가 57.9%로 박 후보가 오 후보를 크게 앞섰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이 82.2%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야당인 국민의힘이 37.7%, 여당인 민주당이 30.1%, 국민의당이 9.1%, 정의당이 5.0%, 열린민주당이 3.7%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단일화 성사 다음날인 지난 24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6명에게 질문해 나온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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