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대학원 강나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2021 평화상·환경상 수상

이대웅 기자 | 기사입력 2021/12/18 [23:15]

서울대학교대학원 강나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2021 평화상·환경상 수상

이대웅 기자 | 입력 : 2021/12/18 [23:15]

▲ 본상 평화상 수상자 서울대학교대학원 강나연  © 이대웅 기자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

 

제33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2021(World Miss University in Korea / 이하 WMU)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대학교대학원 강나연이 평화상과 환경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생물정보(Bioinformatics)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강나연은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을 분석 및 예측하며, 각각의 개인에게 맞는 약과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는 인재다. 더불어 큰 키에 아름다운 비주얼, 수준급 영어와 함께 서핑을 즐기는 팔방미인이다.

 

다음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2021 평화상·환경상 수상을 수상한 강나연과의 일문일답이다.

 


■ 참가하게 된 계기


 

저는 의사이신 부모님 곁에서 자랐는데요. 환자를 돌보시는 부모님들 보며 항상 부모님이 자랑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한 편으론,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을까?' 라는 스스로에게 많이 질문을 던졌었어요. 그래서 의료분석가로 그 답을 찾아, 지금은 '동시에 더 많은 환자들을 분석하는' 의료분석가로서 활동하고 있고요.

 

연구실에서는 분석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연구를 진행하곤 하는데요. 협업이 잘 되면 시너지로 더 좋은 연구 결과를 내놓습니다. 그렇다면 '연구 외에도 다른 것에도 시너지를 내어 더 멋진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고, 향후 좋은 일은 함께할 각 분야에서의 멋진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 본상 평화상 수상자 서울대학교대학원 강나연  © 이대웅 기자

 


 수상 소감


 

영광스러움이 뭔지 몰랐는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본상을 수상받고, 영광스러움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는 다른 대회들과 달리 '지덕체를 가진 여성들이 세계평화봉사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일원이 된 것에 이미 감사했는데, 특히 본상인 평화상을 주셔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환경상까지 2관왕을 수상해 기쁨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대회 에피소드(대회 준비 혹은 대회날)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이전 대회 때보다 에피소드가 더 많았어요. 원래 작년에 예정되었던 대회가 올해 개최되었고, 열흘이었던 합숙은 2박 3일 속성으로 진행되었어요. 기다림이 때로는 힘들기도 하였는데, 끝까지 버텨준 33기 동기들과 스탭들 모두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짧은 대회 준비 동안 많은 양을 소화하느라 다 함께 좌충우돌하고 밤새우며 정신없었는데, 최종 대회까지 잘 마무리하였고 제가 이런 자랑스러운 일원 중 하나가 된 것에 뿌듯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


 

먼저 지금 제가 하고있는 의료분석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박사 학위까지 잘 마무리하는 것이 제 첫째 계획이고요. 향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경영 및 정책 쪽으로 나아가 정부, 해외와 협력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본상 평화상 수상자 서울대학교대학원 강나연  © 이대웅 기자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본선 진출자들은 세계 대학생 평화 봉사 사절단으로 임명되어 평화운동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강나연 역시 그 일원으로서 다양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한편, 이번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는 코로나19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PCR 검사, 소독, 전자출입명부, 열체크 등 포괄적인 방역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했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 goglglg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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