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보다 비싸진 경윳값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13 [11:13]

휘발유 보다 비싸진 경윳값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2/05/13 [11:13]

▲ EU가 러시아산 석유 금수 계획을 논의함에 따라 경유 가격이 치솟고 있다. 사진=문화저널21 DB

 

전국․서울 경유의 평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1950.27원, 경윳값은 1956.75원, 서울지역도 휘발유 2010.26원, 경유 2012.88원으로 경윳값이 높게 나타나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역전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경유 수요가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여기에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계획 논의와 원유 증산계획 유지 결정 등의 영향이 국제유가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추가 확대했는데, 휘발유 세금 인하 폭이 경유보다 많아져 가격 격차가 좁아지면서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됐다.

 

국제정세와 정부 시책 등이 맞물려 당분간 경유 가격의 휘발윳값 역전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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