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여성의 솔직한 성장기 영화 '만인의 연인'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2/11/18 [10:00]

열여덟 여성의 솔직한 성장기 영화 '만인의 연인'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2/11/18 [10:00]

 

 

십 대 여성의 솔직하고 대담한 성장기를 담아낸 ‘만인의 연인’이 오는 12월 1일 극장 개봉한다.

 

영화 ‘만인의 연인’은 사랑도 세상도 모든 게 처음인 열여덟 ‘유진’이 자신을 둘러싼 환상이 깨지는 순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 드라마로 거침없고 당돌한 주인공 ‘유진’의 매력이 돋보인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은 ‘유진’(황보운)의 손글씨로 눌러 쓴 일기장을 비추며 시작한다. 첫사랑의 설렘과 솔직한 욕망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유진’을 둘러싼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다음 장면에서는 ‘유진’이 다정한 대학생 오빠 ‘강우’(김민철)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과 함께 “둘이 그래 앉아있으니까 진짜 잘 어울린다”라는 친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음으로, 순정파 동갑내기 ‘현욱’(홍사빈)이 ‘유진’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유진’의 첫사랑이 어디를 향하는지 더 알고 싶게 만든다. 중반부에서는 “나를 둘러싼 환상과의 첫 이별”이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엄마 ‘영선’(서영희)이 떠나는 모습이 이어져, ‘유진’의 다음 행보를 궁금하게 한다. 

 

엔딩 부분에는, ‘현욱’이 ‘유진’에게 “꺼지라고!”라며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등장하며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첫사랑에 이어 첫 이별을 겪는 ‘유진’에게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유진’이 친구 ‘혜선’(박정연)과 야구장에서 캐치볼을 하는 장면은 “사랑이 떠나자 세상이 다가왔다”는 카피 문구와 어우러져 많은 사건을 겪고 한 뼘 성장한 ‘유진’을 기대하게 만든다. 

 

서툴러서 더 사랑스러운 열여덟 ‘유진’의 애틋한 성장 이야기를 그린 ‘만인의 연인’은 지난 2021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와 2021년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된 바 있으며, 올해 제37회 시네마호베국제영화제에서 CIMA심사위원언급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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