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의 함성과 사랑 담은 축구연극 ‘PASS’ 티켓오픈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3/06/22 [15:16]

청춘들의 함성과 사랑 담은 축구연극 ‘PASS’ 티켓오픈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3/06/22 [15:16]

 

▲ 극단 산 제공


짙은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해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22일, 축구 연극 ‘PASS’ 티켓 오픈

8월 서울부터 속초, 정선, 부산까지 순차적 티켓 오픈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청춘들의 열정과 뜨거운 사랑을 그린 축구연극 ‘PASS’의 티켓을 22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연극 ‘PASS’는 1946년 3월, 해방공간 속 경평대항축구전을 소재로 역사 뒤편에 숨겨진 청춘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다. 축구를 소재로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하였고,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약 20명의 배우들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노래하며 터질 듯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조금은 다른 남과 북의 춤과 노래, 민요 등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하고, 만해 한용운의 서정적인 시에 감성적인 멜로디를 더하여 깊은 울림을 만들어냈다. 작년 초연 이후 열렬한 반응으로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평을 받았다.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8월과 9월, 서울에서 시작하여 속초, 정선을 거쳐 부산까지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22년 초연에 이어 레퍼토리 연극으로 자리 잡은 연극 ‘PASS’는 공간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여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영상작업이 더해져 더욱 생동감 있고 실감 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2일 목요일, 인터파크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서울 공연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서울은 8월4일~8월16일 동안 15회차 공연되고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단, 8월 15일은 오후 3시와 7시, 8월 16일은 오후 3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극단산은 ‘현대사의 어둠과 슬픔을 현재의 빛과 웃음으로 빚는 연극: 현대사 탐색’을 주제로 워크숍부터 작품개발 신작 발표에 이르는 단계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사 탐색 스터디를 통해 올해 10월 ‘다독다독 낭독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