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 만난 포천시장 '기회발전특구지정' 건의

이윤태 기자 | 기사입력 2023/09/20 [09:30]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 만난 포천시장 '기회발전특구지정' 건의

이윤태 기자 | 입력 : 2023/09/20 [09:30]

▲ 19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왼쪽)을 만난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이 기회발전 특구 지정요청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포천시

 

 

포천시가 드론 첨단방위산업단지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9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포천시 민관군 드론 첨단방위산업단지의 비전, 전략을 내놓으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건의했다.

 

정부가 지난 14일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기회발전특구지정 지역에 주어지는 각종 세제 혜택과 지방정부 규제 완화 이양 등을 발표한 지 5일만 이다. 

 

포천시 는 지난 7월 제정된 지방분권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 위원장에게 "포천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승진과학화훈련장과 국내 최대 미군 실 사격장 영평사격장, 다락대훈련장 등 대규모 사격장과 함께 5군단 및 그 예하 부대 등 다수의 군부대가 주둔한 군사적 요충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포천시민은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특구 지정 건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9월 1일 드론작전사령부가 포천에 창설됐다” 며 “포천은 경기도 유일의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장 등이 소재한 민관군 드론 첨단방위산업단지 조성 최적지”라고 했다.  

 

지역 상황 설명을 마친 뒤 백영현 시장은 “정부가 튼튼한 국가안보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경지역인 포천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포천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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