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24년 실행의 해 선포…신성장동력 가속화

박호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1/02 [15:06]

LG화학, 2024년 실행의 해 선포…신성장동력 가속화

박호성 기자 | 입력 : 2024/01/02 [15:06]

▲ 신학철 부회장 / LG화학 제공

 

LG화학은 2일 신학철 부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3대 신성장동력 가속화를 비롯한 6대 핵심과제 달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사업 운영의 우선순위화, 비즈니스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가속화, ESG 경쟁력 지속 강화, 진정한 글로벌 사업자 되기 위한 운영 역량 강화 등 6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제조 영역뿐만 아니라 비제조 영역까지 비상경영 체제를 확대하고, DX 기반의 혁신 활동에 집중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운영의 우선순위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 고객 등 유·무형 자원의 투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우선순위화하고, 운전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근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원점에서 분석하고, 지역/어플리케이션/고객별로 최적화를 선제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사업의 고부가화를 추진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저수익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3대 신성장동력 가속화에서는 Sustainability, 전지소재, 신약 분야의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Sustainability는 고부가 시장과 고객을 발굴하고, 개별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을 우선순위화하여 선택과 집중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지소재는 차별화 소재로 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고객 확대 및 메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약은 신약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 고도화 및 해외 사업 현지 실행력 강화에 집중하고, 자원의 최적화 관점에서 자체 항암 R&D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ESG 경쟁력 지속 강화를 위해 탄소 저감, 대기 및 수질 관리, 폐기물 매립 제로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과학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사업 구조를 마케팅의 요소로 적극 활용하여 사업가치 극대화를 이룰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2024년에도 어려운 대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창조적인 방법으로 전략을 실행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단 몇 퍼센트라도 앞서 나갈 수 있다면, 지금의 위기 극복과 회사의 가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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