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페인x폴 지아마티의 빛나는 재회, 영화 ‘바튼 아카데미’

이영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2/01 [14:46]

알렉산더 페인x폴 지아마티의 빛나는 재회, 영화 ‘바튼 아카데미’

이영경 기자 | 입력 : 2024/02/01 [14:46]

  © 유니버설 픽쳐스


제96회 아카데미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77회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작인 ‘사이드웨이’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폴 지아마티가 ‘바튼 아카데미’로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번 영화는 1970년 바튼 아카데미,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가 떠난 학교에 남게 된 역사 선생님 ‘폴’과 문제아 ‘털리’가 주방장 ‘메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폴 지아마티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사이드웨이’는 당시 제77회 아카데미 각색상과 제62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각본상을 비롯해 세계 각지 시상식에서 다양한 부문에 걸쳐 120여 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폴 지아마티는 ‘사이드웨이’ 이후 줄곧 다시 함께 작업하기를 희망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수많은 배우들과 즐거운 작업을 했지만 지아마티와 함께 협력했던 때가 가장 행복했다. 그는 사랑스럽고, 명석하고,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비상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6년 만의 연출작 ‘바튼 아카데미’의 주인공인 고집불통 역사 선생님 ‘폴 허넘’ 역으로 폴 지아마티를 처음부터 염두에 뒀다고 전했다. 폴 지아마티는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예전보다 더 명확하고 더 자유로워졌다. 그는 신체, 연기, 감정 등 디테일에 대한 놀라운 관점을 가지고 있고, 훨씬 더 날카로워졌다. 그의 장점들이 극대화됐다”라고 말했다.

 

영화 ‘버튼 아카데미’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영화제에서 총 105여 개 상을 받았다. 오는 2월 21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화저널21 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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