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을 찾은 관객들     ©이한수 기자

올해 하반기, 영화팬들을 가슴뛰게 할 국제영화제들이 출품작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올해 9월 열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10월에 개최될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올해의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를 시작했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경우 단편은 6월 19일 18시, 장편은 7월 17일 18시까지 출품작을 받는다.

출품작은 2023년 10월 이후 제작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완성 가능한 작품에 한한다. 러닝타임이 60분 이상인 경우 장편으로, 60분 미만인 경우 단편으로 구분한다. 와이드앵글-한국단편경쟁과 아시아단편경쟁 부분의 경우 30분 이하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 및 비아시아의 단편 다큐멘터리와 비아시아권 단편 극영화는 출품할 수 없으며 이전 BIFF에 출품되었던 작품은 제외된다.

지난해 BIFF는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함께 즐기는, 영화제의 본질에 집중한 결과 14만 명이 넘는 관객이 방문하며 어느 해보다 알차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국내외 장·단편영화 출품작을 3월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 24일 23시59분까지 받는다.

출품작은 2022년 1월 1일 이후에 완성된 작품이어야 한다. 단편은 러닝타임 60분 미만, 장편은 60분 이상이다. 출품 자격은 음악이 주가 되거나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다룬 ▲장편 ▲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모든 길이와 장르의 영상물이면 된다. 단, 경쟁부문 중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에 출품된 장·단편은 제20회 JIMFF 이전에 국내 다른 어떤 곳에서도 상영되지 않은 영화여야만 한다.

지역영화 공모인 '메이드 인 제천'은 충청 지역에 기반한 독립영화 활성화와 창작자 지원을 위한 부문으로 장르와 소재 불문의 장·단편 영화 모두 출품 가능하다. 출품 자격으로는 키 스태프 중 1인 이상이 충북 지역에서 활동하거나 주소지를 둔 경우, 혹은 충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교의 재학생이면 된다. 또 시나리오 상 충북의 지역적 요소가 주요한 모티브이거나 충북 지역 로케이션 촬영이 1회차 이상이면 가능하다. 이외에 충북 공공기관 주관의 지원금으로 제작된 작품도 해당한다. 출품 자격에 따라 증빙서류를 필수 제출해야 한다.

제20회 JIMFF는 오는 9월로 개최 일정을 고려중이며 제천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에 열릴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는 국제경쟁(장편)의 경우 오는 5월 3일 17시, 한국경쟁(장·단편)은 5월 31일 17시까지 받는다. 

두 부문 모두 2023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작품에 한해 출품 가능하다. 국제경쟁은 제16회 DMZ Docs 개최 이전에 아시아 지역에서 상영 전적이 없는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상영)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경쟁은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장편은 상영시간 60분 이상, 단편은 60분 미만이 기준이다. 출품된 작품은 선정위원의 심사를 거쳐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영화제 기간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총 8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120여편의 국내외 최신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6일부터 10일 2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특례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