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0회 한국경제문화대상' 성악부문 대상을 수상한 테너 이승희가 오는 30일 오후 6시 독창회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이승희 테너는 오랜시간 이탈리아에서 유학 생활을 한 후 고향인 전주에 머물며 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중견 성악가다.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이번 독창회는 이승희 테너가 2020년 세 번째 독창회를 진행한 후 4년 만에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승희 테너는 "2020년 코로나가 막 시작될 무렵 세 번째 독창회를 마치고 참으로 긴 시간 무대가 멈춰 있었다"며 "이번 음악회에 오시는 많은 분들께 이전보다 더 발전한 모습과 깊은 감동을 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헨델의 'Ombra mai fu(그리운 나무 그늘이여)'를 시작으로 슈베르트를 비롯해 한국 신작 가곡 등 다수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한국경제문화연구원 최세진 회장이 직접 작성한 가사를 사)대한민국 독도이사장이자 작곡가인 김삼곤 이사장이 곡을 붙인 '웃자 웃자'도 연주된다.
그리고 까메오로 이승희 테너의 두 아들이 오페라 '돈 지오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또' 중 '여자의 마음'을 부른다. 그의 아내는 피아니스트이고 두 아들은 현재 성악을 전공하고있다.
후반부에는 영화 '대부'의 테마곡과 이태리 칸초네,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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