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연체율↑… 중소법인‧가계대출이 견인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4/24 [11:09]

시중은행 연체율↑… 중소법인‧가계대출이 견인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4/04/24 [11:09]

  © 문화저널21 DB


국내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지난 2월 0.51%까지 상승하면서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의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 0.45% 대비 0.06%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 0.36% 대비 0.15%p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59%로 전월말 대비 0.09%p 상승했으며, ▲대기업 연체율은 0.18%,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0%, ▲중소법인 연체율은 0.76%,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1% 등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 대비 0.04%p 상승했는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7%로 0.02%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이 0.84%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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