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건강 관리법'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 기사입력 2007/10/17 [22:07]

'갱년기 건강 관리법'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 입력 : 2007/10/17 [22:07]

▲ 문화저널db     © 문화저널21
갱년기란 폐경을 전후한 10년 정도의 기간을 가리키는 말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대략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맞게 된다. 생리가 끊어지면서 몸의 이상이 생기면 특히 ‘여성’이 상실되는 느낌을 많이 갖게 되는데, 필자는 그것을 스트레스로 여기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폐경은 오히려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서 벗어나 새롭게 자신의 삶을 꾸릴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서 갱년기가 제 2의 사춘기, 즉 불안정하고 불안스럽지만 무언가 설레이고 긍정적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부모님들의 새로운 삶을 위해 갱년기의 구체적인 증상을 알아보자.

* 신체적 증상
골다공증, 안면홍조, 입마름, 불면증, 식은땀, 성관계시 통증, 질 위축, 어깨 결림, 팔목. 발목. 손가락 등 관절통, 상복부의 팽만감, 소변을 자주 봄, 원형탈모증, 가려움증, 심장이 두근거림

*정신적 증상
불안. 초조감, 신경이 예민해짐, 수면장애, 우울감. 고독감. 피로감, 짜증스러움, 건망증, 집중력 감퇴, 성적무력감, 급작스런 기분변화

특히 한의학적인 증상으로는 간신의 기능이 약해져 ‘음허화동’의 상태가 되어 인체의 상부로 열이 뜨고 상대적으로 아랫배와 손발은 찰 수가 있다. 따라서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얼굴 상열감, 땀,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갱년기 관리법으로는 생활 속에서의 관리와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우선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을 권한다.

갱년기 건강관리

갱년기에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유지하는 데는 흡연을 삼가고, 균형 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최상의 방법이다.

1.갱년기의 증상 예방
-신체를 청결하게 한다.
-영양면에서 균형잡힌 식사(특히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
-취미생활, 봉사활동 등으로 가능한 알콜을 멀리하고 염분 섭취를 줄인다.
-정기적인 종합건강진단으로 질병 유무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치료는 물론 전문의와 상담하여 계속적인 건강관리를 받도록 한다.

2.적절한 운동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건강에 좋으므로 정원 가꾸기 등 몸 전체를 움직이는 활동을 즐기도록 한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산보나 수영이 있다. 하지만 수영은 체중을 실은 운동이 아니므로 골다공증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적어도 20분 정도의 격렬한 에어로빅(유산소) 운동은 심장을 튼튼히 하고 뼈를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요가, 스트레칭 등도 기혈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유연성을 길러주는데 좋다. 저녁에 명상과 반신욕을 하는 것도 마음을 이완시키고 순환상태를 개선시켜줄 것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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