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교육의 혁명, 훈민정음을 세계로!

훈민정음을 토대로 모든 외국어를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유니파닉스

배문희기자 | 기사입력 2010/04/06 [15:37]

외국어 교육의 혁명, 훈민정음을 세계로!

훈민정음을 토대로 모든 외국어를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유니파닉스

배문희기자 | 입력 : 2010/04/06 [15:37]
유니파닉스의 시스템을 정리한 책. 유니파닉스 시스템은 결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훈민정음을 토대로 했기에 쉽고 간편하며 이해하기 쉽게 정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재원 기자

 
# 회사원 김민정 씨는 중국어 학원에 6개월째 다니고 있다. 학원 수업이 끝난 후에도 매일 중국어를 연습하고 있지만 도통 실력이 늘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어 발음이 알아듣기 어렵고 따라하기도 쉽지 않아 포기할까 고민 중이다.
 
# 배트남 아내와 결혼한 김길섭 씨는 아내의 나라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배트남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배트남어를 발음하기가 어렵고 발음기호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고생 중이다.
 
# 주부 김지은 씨는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영어 동화책 세트를 샀다. 하지만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이 자신이 없어 동화책을 사놓기만 해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어가 성공의 열쇠인 시대가 왔다. 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영어는 기본이고 다문화 사회에 발맞춰 중국어, 일어, 불어, 독일어, 배트남, 방글라데시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 언어의 발음을 이해하고 따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외국어를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는 발음기호는 없을까?
 
가까운 곳에서 찾으면 의외로 손쉬운 해답이 보인다. 바로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이 그것이다.
 
배의봉 유니파닉스 언어교육연구소(주) 대표는 “훈민정음은 400억 개의 발음이 가능한 매우 과학적인 음성체계”라며 "훈민정음을 그대로 살려내고 활용한다면 전세계 모든 언어를 발음하고 익히는 데 막힘이 없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훈민정음은 전 세계 언어의 소리를 문자로 표시할 수 있는 보편적 소리체계라는 것이 배 대표의 설명이다. 
 
훈민정음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배의봉 유니파닉스 대표 ⓒ최재원 기자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문자로 표시할 수 있는 '훈민정음'
배 대표는 훈민정음의 체계를 모든 언어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유니파닉스 언어연구소'를 설립했다.
 
'유니파닉스'는 univasal과 phonics의 합성어로 단일 발음기호체계라는 뜻이다. 세종대왕이 쉽고 편하게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면, '유니파닉스'는 강영채 박사가 훈민정음을 바탕으로 35년간 연구해 현대적으로 만든 글로벌 발음체계다.
 
글로벌 발음체계인 '유니파닉스'에 외국인들도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발음이 까다로운 중국어나 불어, 받침이 없거나 된소리 발음이 많은 인도네시아어 등... 유니파닉스 하나면 모든 언어를 표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쉽게 읽고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장고은 회장은 "유니파닉스는 저렴한 가격에 쉽고 재미있게 외국어를 익힐 수 있는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유아부터 성인까지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풍성’
유니파닉스 콘텐츠의 특징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수준별, 단계별 언어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어, 불어 등 몇 개 국어를 쉽게 익힐 수 있으며 it를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비를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장고은 회장은 “요즘 사교육비가 너무 비싸 교육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유니피닉스는 저렴한 가격에 누구든지 외국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 이젠 소리를 보면서 익혀요

유니파닉스는 미국 음성학 it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카네기 멜론 대학과 합작해서 연구 개발된 음성인식 발음 교정 프로그램인 ‘see voice'를 통해 ‘소리를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원어민 목소리와 학습자의 목소리의 파장과 높낮이를 비교하는 그래프를 통해 발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 엄마가 자신 있게 읽어줄 수 있는 외국어 동화책

'mom and kids'는 미국 영어원서 다독 학습을 위한 학습사이트다. 미국의 도서공급 전문회사인 bmi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내 도서관 및 학교 추천 도서를 약 100만부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로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학적인 레벨테스트로 사용자의 실력을 진단해 아이들 학습 수준에 맞는 구성으로 영어 동화책 읽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없앴다.
 
특히 'mom and kids'의 가장 큰 장점은 따라 읽기가 쉽고 재미있다는 것이다. 엄마가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동화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정서 발달과 언어 발달 큰 효과가 있다. 아이들은 엄마와 대화하고 엄마의 말을 흉내 내며 언어능력을 키우기 때문이다.
 
그동안 영어 동화책을 사다 놓고 아이들에게 읽어주지 못했던 학부모에게 'mom and kids'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원어민의 발음과 가장 근접한 발음이 표시돼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말하는 인형과 대화하다 보니 저절로 외국어가 술술~

이젠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외국어를 들으며 공부하는 시대는 갔다. 배의봉 대표는 “외국어는 일방형 의사전달이 아니라 쌍방형 의사소통을 통해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니파닉스의 1:1 대화형 음성인식 어학학습기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외국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선생님이자 친구이다. 사용자의 나이와 사용 환경 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이 있어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현재 5개 국어로 대화할 수 있으며 더욱 많은 언어를 연구, 개발 중이다.
 
유아를 위한 유니월드 인형시리즈가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의 폰토킹과 로봇 시리즈가 있다. 귀여운 인형이나 로봇과 대화를 나누고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발음이 쑥쑥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디지털 멀티미디어 학습실에서 공부하니 외국어가 머리에 쏙쏙~

유니파닉스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학습실은 저렴한 어학실 구축비용으로 다양한 체험 외국어를 만날 수 있다.
 
21세기 유비쿼터스에 맞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수준별 학습 및 외국 상황을 제시해 외국어에 대한 친숙도 및 자신감, 다양한 문화 문명을 접하는 공간이다. 강력한 db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그룹별 학습, 개인 시험평가관리, 부모, 학생, 선생님이 학습에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외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유니월드 인형을 안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장고은 회장 ⓒ최재원 기자
글로벌시대의 새로운 미래, 유니파닉스

 
▲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다

유니파닉스를 통해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아마도 21세기 언어학의 혁명으로 불릴만큼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를 위해 유니파닉스 언어교육연구소(주)는 미국 워싱턴 주재 킹세종 연구소(강영채 박사)와 유니파닉스 상용화 업무협약을 체결,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것이 실현되면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외국어 교육

현재 유니파닉스는 인터넷과 유니파닉스를 접목한 영어, 중국어 교육을 성남 꿈나무지역아동센터, 안산 원곡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퇴직교원총연합회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퇴직교원총연합회 채수연 회장은 “엄청난 사교육비 부담을 가져오는 외국어 교육에 훈민정음을 모태로 한 유니파닉스를 활용할 경우 외국어 교육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전국 50만 퇴직교사들의 힘을 모아 유니파닉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어민 교사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어 학원과 일반 학원계에서도 유니피닉스 시스템을 황용할 경우 단기간에 외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어 반기고 있다.
 
한 전문학원 원장은 “원어민 교사들의자질이 천차만별이고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모든 언어에 적용할 수 있는 발음체계인 유니파닉스를 통해 영어 교사들이 재교육을 받으며 발음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 세계로 뻗어가는 국가브랜드

세계인들도 유니파닉스의 우수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니파닉스는 현재 러시아 국립대와의 교류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의봉 대표는 “중국의 경우 ‘한자가 망하지 않으면 나라가 발전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자극복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유니파닉스를 중국 등에 보급한다면 세계적인 국가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저널21 배문희기자 baemoony@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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