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21'이 바라본 테너 이영화

탁계석 | 기사입력 2008/09/10 [16:51]

'문화저널21'이 바라본 테너 이영화

탁계석 | 입력 : 2008/09/10 [16:51]
'문화저널21'이 바라본 테너 이영화 

ⓒ문화저널21
시대는 늘 새로운 스타를 요구한다. 과거의 음악이 아닌 신선하고 새로운 음악언어로 청중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바로 테너 이영화가 그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그가 오페라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곡을 통해 정확한 딕션. 명쾌하면서도 다감한 가곡의 세계를 표출시킨 성악가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오페라 데뷔는 1997년 이탈리아 로마 국립극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인공인 알프레도 역할을 통해 유럽 음악계로부터 “ 깊고 조화로운 음악 표현”. 이탈리아인 보다 더 이탈리아 적인 가사 표현“이란 등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의 폭넓은 레퍼토리와 준수한 외모는 오페라 가수의 다양한 조건들을 구비함과 동시에 국내에서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 코리안심포니, 국립오페라단 등에서 주요 무대에서 각광받음으로 써 테너 이영화의 역량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다.

특히 국립오페라단의 천생연분(임준희 작곡)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극장, 일본 동경문화관, 지난 북경올림픽 공연에서 찬사를 받음으로써 그의 성악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단국대학교, 이탈리아 렛체 “티토 스키파”국립 음악원을 나온 테너 이영화의 경력은 다양한 콩쿨과 학력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제 10회 "라우리 볼피" 국제 성악 콩쿨 우승, 제7회 훌리안가야레 국제성악콩쿨 "호세 카레라스 최고테너상" 등을 수상하는 등 성악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그는 오페라 지휘와 오케스트라 지휘를 병행해 지휘자로서의 관심을 보였는데 이번에 선보이는 카파 무지카(cafa musica)가 그것이다.

그와 혼연일체가 될 오케스트라를 통해 체내화 된 가창력을 기대해 본다. 

                                                                            탁계석(음악평론가)

공연개요
공연명 : 테너 이영화의 영혼으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일시 : 2008년 9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장소 : 영산아트홀
가격 : vip석 70,000원, r석 50,000원, s석 20,000원  (학생 50%할인)
문의 : 02-595-2934

 
program
l.v.beethoven (1770-1827)
-adelaide (아델라이데)
-der kuss (입맞춤)

v.bellini (1801-1835)
-a te, o cara (오, 사랑하는 그대에게) from opera " i puritani (청교도)“
-la ricordanza (추억)

g.donizetti (1797-1848)
-spirto gentil (상냥한 영혼) from opera "la favorita (라 파보리타)“
-opera “l'elisir d'amor (사랑의 묘약)" 주제에 의한 변주곡 *연주: 오케스트라 카파 무지카
-una furtiva lagrima (남몰래 흐르는 눈물) from opera “l'elisir d'amor (사랑의 묘약)"

g.rossini (1792-1868)
-opera " il barbiere di siviglia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연주: 오케스트라 카파 무지카
-se il mio nome (내 이름 알고 싶다면) opera " il barbiere di siviglia (세빌리아의 이발사)“
-la danza (춤)

j.massenet (1842-1912)
-opera "werther"(베르테르) 중 3막 프렐류드 *연주: 오케스트라 카파 무지카
-pourquoi me reveiller (왜 나를 깨우는가) from opera "werther"(베르테르)

☞ 삶의 향기가 가득한 문화예술전문분야의 선두주자“문화저널21”
[저작권자ⓒ문화저널21 & www.mhj21.com.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
기사제보나 보도자료는 master@mhj21.com 또는 070-8291-4555, 미술로 misul@mhj21.com
본 기사의 저작권은 문화저널21 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피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