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거장 조각가 문신에게 바치는 헌시

장석용 | 기사입력 2008/10/07 [22:30]

불멸의 거장 조각가 문신에게 바치는 헌시

장석용 | 입력 : 2008/10/07 [22:30]
ⓒ추성국기자
발카레스의 神


황금종려 잎새 너머
피어오르던 지중해의 햇살
하늘을 향해
햇살을 노예로 삼아
아침바다에 비친 쪽빛으로
만다라의 의식을 거행하겠노라고 했다.

태양새를 타고 즐기던 꿈의 유영
야전의 세월
전사의 소부대 전투
라버넬 고성의 견고함
그 실존의 횃불로 ‘태양의 인간’을 쏘아올리고
작은 신의 아들임을 입증했다.

검푸른 파도와
간지럽히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달의 사나이, 그대는
예술에 대한 투혼을 발휘했다.

미풍처럼 
구름정원에 남아있는
그대의 전설
바람인 듯
떠돌아다니는 그대의 느낌
사랑으로 남아있는 우뚝 선 조형

발카레스의 혼으로 찾아 낸
개미의 눈물, 게르니카
참회로 빚은 시메트리로 우주와 소통하던 그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지로 누에 천을 탄 그대

발카레스의 신이시여!
찬미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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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저널21 · 장석용 / 문화비평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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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 2008/11/22 [20:45] 수정 | 삭제
  • 문신 선생님의 조각과 매칭이 되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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