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신년사, '2013년 신사업 발굴을 위한 도전'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3/01/02 [21:37]

삼성 이건희 회장 신년사, '2013년 신사업 발굴을 위한 도전'

박진호기자 | 입력 : 2013/01/02 [21:37]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신년 구상을 위해 지난 12월 한 달 동안 국내를 떠나 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년 하례식에서 지난 성공을 잊고 신사업 발굴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삼성그룹의 주요경영진과 임원 등 총 1,600명이 참석하여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이건희 회장은 세계 경제가 장기 저성장으로 치달아 삼성 역시 힘든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황때에는 기업 경쟁력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되며 결과적으로 강자만이 살아남게 된다고 강조한 이건희 회장은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품질 경쟁의 수준을 넘어 인재확보와 기술개발, 특허 분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기업들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삼성이 지난 해 가장 큰 수확을 거두면서 글로벌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된 애플에 대한 견제도 나타냈다.

또한 1등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보유하느냐에 따라 삼성의 앞날이 결정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를 지향하고 있는 삼성의 기업이념을 재차 언급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와 채용 문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운 경제민주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이건희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다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국민경제에 힘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 등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모두 참석했으며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함께했다.

박진호 기자 contract75@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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