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선진경제와 국민통합으로 선진국 완성"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4/01/14 [15:01]

황우여 대표, "선진경제와 국민통합으로 선진국 완성"

박진호기자 | 입력 : 2014/01/14 [15:01]

【문화저널21 = 박진호 기자】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가 강력한 경제혁신과 정치 개혁을 통해 선진 경제와 국민 통합을 이루고 선진국가로 나가는 길을 재정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고 통일된 선진 공화국을 지향해 선진국다운 대한민국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긴박한 동북아 정세, 예측하기 어려운 북한상황, 그리고 해소되지 않는 세계경제의 위기를 헤쳐 가야하는 쉽지 않는 환경에서 우리 정부가 지난 한 해 동안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새누리당이 그동안 손톱 밑 가시뽑기 특위’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에서 아파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전하며,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해 앞으로도 경제민주화 공약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우리나라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연속 1조 달러 무역과 최대 수출,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고 전한 황 대표는 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이 공동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황 대표는 당 내에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안에 공기업개혁위원회와 규제개혁위원회를 두어 이 두 분야만큼은 정부의 계획과 집행, 사후평가를 함께 하여 반드시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기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역대 정부의 공기업개혁의 성패와 해외 사례를 잘 살펴 최적의 처방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방정부 혁신을 통한 신전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올 한해를 ‘지방정부 혁신 원년’으로 삼고,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걸쳐 개혁과 쇄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100조가 넘는 지방정부 부채와 72조가 넘는 지방공기업 부채도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가재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강력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성을 높이는 지방파산제도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행복의 기초를 위해서는 경제 뿐 아니라 가족행복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가족행복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노인전문요양시설(Nursing home)을 확충하는 대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공언했다.

의료계가 총파업 투쟁을 예고한 의료정책에 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과 보험수가를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체계를 굳건히 지키면서, 자회사를 설립하여 호텔, 식당, 장례식장과 같은 부대시설을 경영하여 병원 수익을 높여 경영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의료 영리화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청년 취업 문제와 관련해서 지자체에 청년일자리 창출과 알선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여 정확한 취업실태를 파악하도록 할 것이며, 일자리 공시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contract75@mhj21.com

copyright ⓒ 문화저널21 (www.mhj21.com) 본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한 주간 빅뉴스를 주간신문으로 보는 <이슈포커스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