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삼성전자 출신 영입, 스마트카 키운다

박현수기자 | 기사입력 2014/02/19 [09:35]

현대차 삼성전자 출신 영입, 스마트카 키운다

박현수기자 | 입력 : 2014/02/19 [09:35]
【문화저널21 = 박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IT 분야에 삼성전자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사장 직급인 차량IT 서비스사업부장에 황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황 부사장은 그룹내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현대차 '블루링크'와 기아차 '유보' 시스템을 전담하는 IT서비스사업부 수장으로서 향후 현대차그룹의 텔레매틱스 개발과 서비스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황 부사장은 지난 2006년 삼성에 합류한 이후 삼성종합기술원 전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 퇴직 직전까지 `M&C(모뎀&커넥티비티)사업팀`을 이끌었다. M&C사업팀은 통신용 모뎀을 비롯해 블루투스 등의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팀으로 차량의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전자제어 및 차량용 반도체 계열사인 현대오트론에도 삼성 반도체 기획통인 김재범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그룹 차원의 자동차 IT 융합 및 전기·전자 내재화에 삼성식 혁신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 부사장 영입으로 기존 차량IT 서비스사업부장을 겸직했던 곽우영 현대차 부사장은 연구개발본부 차량IT개발센터만 맡게 됐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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