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전경련 회장 사퇴

박현수기자 | 기사입력 2014/02/19 [10:42]

박용만 두산 회장 전경련 회장 사퇴

박현수기자 | 입력 : 2014/02/19 [10:42]

【문화저널21 = 박현수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서 물러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전경련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집중하기 위해 전경련 회장단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작년 2월 두산그룹 총수 자격으로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8월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전경련 행사에 참석하는 게 관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전경련은 20일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박 회장의 사의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난으로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현재현 동양 회장과 강덕수 STX 회장의 사표 수리와 함께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등도 새 회장단 멤버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월 현재 전경련 회장단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21명(상근 부회장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phs@mhj21.com

copyright ⓒ 문화저널21 (www.mhj21.com) 본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한 주간 빅뉴스를 주간신문으로 보는 <이슈포커스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