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터지는 프랑스 아재들의 요절복통 소동극, 연극 ‘우리의 여자들’이 지난 2일 개막, 2017년 2월 12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극과 극 개성을 가진 폴, 막스, 시몽은 35년지기 죽마고우다. 여느 때처럼 포커를 치며 밤새 먹고 놀기로 한 어느 날 밤, 약속 시간보다 늦게 넋이 나간 표정으로 나타난 시몽은 광기를 일으키며 자신의 아내를 목 졸라 죽였다고 고백한다. 감옥에 가기 싫다며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 달라는 시몽. 시몽의 부탁을 들어줄까? 아니면 경찰을 부를까? 우정이냐, 정의냐! 폴과막스는 갈등에 빠진다. 오고 가는 언쟁 속 각자 부부관계의 속사정이 드러나는데…
배우 유연수는 모범적이고 평화를 추구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폴 역을, 배우 우현은 두 개의 헤어샵을 운영하는 사장이자 극 중 트러블 메이커 시몽 역을, 배우 김광식은 친구와의 우정보다는 정의를 선택하는 까칠한 성격의 방사선 기사 막스 역을 맡았다.
문화저널21 이영경 기자 lyk@mhj21.com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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