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김영록, 장관직 사임…전남도지사 출마 시동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장관중 처음…“일찍 떠나게돼 아쉬워”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장관중 처음…“일찍 떠나게돼 아쉬워”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 예정…동시에 출마 공식 선언할 듯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인사혁신처에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 지사 예비후보로 출마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예기치 않게 일찍 여러분 곁을 떠나게 돼 미안하고 아쉬움이 많지만 마음만은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장관 지명을 받았을 때를 돌아보면 기대와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돌아보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동안 자신의 주요 성과로 △쌀 수급 안정 대책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감소 △무허가 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 등을 꼽았다.
김 장관은 "장관으로 있는 동안 여러 현안에 맞닥뜨리면서 직원들의 업무가 대폭 늘었다는 말을 들었다. 일을 잘하려는 욕심에 직원들을 너무 힘들게 하지 않았는지, 조직에 지나친 긴장감을 준 것은 아닌지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장관으로 취임한지 8개월만에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은 인사는 김 장관이 처음이다.
한편, 김 장관은 조만간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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