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내로남불 수렁에서 빠져나올 것”

민주당, 첫 비상대책위원회 공개회의 진행해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4/09 [14:11]

도종환 “내로남불 수렁에서 빠져나올 것”

민주당, 첫 비상대책위원회 공개회의 진행해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4/09 [14:11]

민주당, 첫 비상대책위원회 공개회의 진행해 

선거 패배요인 분석 위한 ‘선거백서’ 만들기로

“권익위 조사결과 투명하게 공개하고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방안과 관련해 “내로남불의 수렁에서 하루속히 빠져 나오겠다”고 말했다.

 

9일 도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 공개회의에서 “저희의 부족함이 국민께 크나큰 분노와 실망을 안겨드렸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충실히 보답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공개회의에서 도종환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도 위원장은 “더 꾸짖어 주시라. 마음이 풀리실 때까지 반성하고 성찰 하겠다. 소통과 경청의 폭을 넓히겠다”며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모두 가동해 민심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뿐인 반성과 성찰은 공허하다”며 4·7 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분석해 ‘선거백서’에 기록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위원장은 앞서 권익위원회에 요청했던 여당 소속 국회의원과 배우자 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결과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예외없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희 7명의 비대위원들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일하겠다. 쇄신으로 국민 가슴에 다시 희망과 씨앗을 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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