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공항에 수소전기버스 7대 도입 제2터미널 인근에 충전소 내년 3월 완공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인천국제공항에 수소전기버스가 다닐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현대자동차 등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짓기로 뜻을 모았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등과 ‘인천공항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한성권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 기욤 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이사,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및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충전소 구축 비용을 지원하고, 차량 공급과 사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충전소 설치를 위한 땅을 제공한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반기 7대를 시작으로 매년 3~5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해 터미널과 장기주차장, 물류단지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사양 수소 충전 설비와 수소 제공은 에어리퀴드코리아가 맡았다. 수소전기버스 충전소의 운영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담당한다.
한성권 현대차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내 수소전기버스 충전소 구축은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궁극의 친환경 차량인 수소전기버스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이 글로벌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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