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 폐식용유 처리시설 허가, 사실아냐

주민반발 거세지자 , 사업 계획서 검토 단계 허가 절차 밟고 있는 것 아냐 진화

이윤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7/28 [18:57]

남양주시 오남읍 폐식용유 처리시설 허가, 사실아냐

주민반발 거세지자 , 사업 계획서 검토 단계 허가 절차 밟고 있는 것 아냐 진화

이윤태 기자 | 입력 : 2022/07/28 [18:57]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오남읍에 들어설 예정인 폐식용유 처리시설의 인, 허가 문제를 두고 주민들과 정치권이 사업 취소를 요구하는 등 지역갈등이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허가를 인가하지 않았다”며 진화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남읍에 폐기물처리 재활용업이 허가될 것이라는 일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다만 현재 접수된 사업 계획서를 관련법에 따라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며 허가를 내주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시는 현장확인 결과 사업장의 경사도가 급하고, 진입 도로가 협소 하며, 하천과의 거리가 짧아 폐유정제와 유류 수송 과정에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져 인근에 밀집한 주택 단지 주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그 검토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8일 오남읍 이장협의회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14일 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검토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적합성과 적정성뿐만 아니라 주민의 건강이나 생활 환경, 주변 지역의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구체적인 지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엄정하게 판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2일 포천시 소재 폐식용유 재활용업체가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770-4 일대에 폐기물종합재활용업 사업승인을 득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문화저널21 이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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