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131] 세종을, 강준현vs이준배. 방대한 공약들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26 [15:54]

[4.10총선-131] 세종을, 강준현vs이준배. 방대한 공약들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26 [15:54]

▲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좌),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양 후보 치밀하면서도 방대한 공약제시

보수불모지에서 이준배 고군분투

 

세종특별자치시 을 공천관련, 민주당은 2월 21일 강준현 현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28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경선하여 이준배가 승리했다. 그 외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고, 한국국민당 박종채 후보가 출마했고, 신용우 후보가 무소속 출마했다.

 

민주당 강준현 후보(1964년생)는 충남대 건축공학과 특임교수를 역임했고, 제21대 국회에 등원하여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1969년생)는 배제대학교 객원교수, 전 세종시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1986년생)는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 운영위원 거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을 선거(지역)구는 세종시 북부지역과 서북부지역(1생활권 서부 3개동)과 조치원 생활권, 북부 읍면 지역을 관할한다. 갑지역에 비해 강도는 조금 약하지만 민주당 지지세가 상당히 강하다. 제21대 총선에선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에게 57.96%:39.68%로 승리했다.

 

경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이준배 후보는 탈환을, 재선에 도전하는 강준현 후보는 수성을 목표로 ‘경제 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세종을은 정부 부처가 밀집해 있는 세종갑 지역구와 달리,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돼 있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약이 표심을 자극할지 관심사다.경제부시장을 거친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는 ‘고졸 출신 성공사업가’를 기치로 ‘경제 전문가’를 부각하고 있다.

 

이에 맞서 강준현 의원은 "인구 유입과 새로운 성장 가치를 통해 세종 북부권을 경제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 모두 세종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대하면서도 치밀한 공약집을 만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 을의 강한 민주당 지지세등으로 강 후보가 한발 앞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속속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제22대 총선에서 세종시 을 선거구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준배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는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세종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세종시 을 선거구는 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해밀·아름·종촌·고운동으로,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유권자는 12만 1305명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강준현 후보는 53%,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28%로 25%포인트(p) 차이로 오차 범위를 벗어나면서 강 후보가 앞섰다.개혁신당 이태환 후보 4%, 한국국민당 박종채 후보 1%, 무소속 조관식 후보 1%, 무소속 신용우 후보 1%며 없거나 모름 등은 11%로 나타났다.적극적 투표층은 강준현 후보가 57%, 이준배 후보가 30%로 조사됐고 당선 가능성은 강준현 후보가 53%, 이준배 후보는 24%로 조사됐다.

 

지지층 성향은 강준현 후보는 40·50대와 블루컬러 종사자가 많았으며, 이준배 후보는 60대 이상과 농임·수산업 종사자에게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한편 조사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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