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253] 제주 제주시을, 김한규vs김승욱vs강순아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5 [16:48]

[4.10총선-253] 제주 제주시을, 김한규vs김승욱vs강순아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5 [16:48]

▲ (좌측부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격차 36%(제주 최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을 공천관련, 민주당은 3월 20일 김한규 현 의원을 단수공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14일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그 외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강순아 지역위원장이 출마했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1974년생)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비서관을 역임했고, 21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 민주당 법률대변인으로 활약했고, 현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1967년생)는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며,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CBS 등 제주 언론4사가 여론조사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3일 제주시을 선거구 유권자 601명을 대상으로 3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제주시을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었더니 김한규 후보가 62%로,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56) 26%,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39) 3%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 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10%다. 김한규 후보 지지도는 40대(83%)와 50대(75%), 화이트칼라 종사자(75%)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고, 김승욱 후보 지지도는 70세 이상(65%), 1차산업 종사자(44%), 주부(39%)에서 비교적 높게 나왔다. 태도 유보층의 변화로 이들 지지도도 2차 여론조사보다 소폭 상승했다. 2차 여론조사(3월16~17일) 때 12%였던 태도 유보층이 10%로 감소하면서 김한규 후보 지지도는 61%에서 62%로, 김승욱 후보는 24%에서 26%로 올랐다. 강순아 후보는 3%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김한규 69%, 김승욱 12%로 조사됐다. 없거나 모름, 무응답은 19%다. 2차 여론조사에 비해 김한규 후보는 1%p 오른 반면 김승욱 후보는 12%를 유지했고, 강순아 후보는 1%에서 0%로 조사됐다.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는지를 묻는 후보별 지지 강도에서는 김한규 후보 84%, 김승욱 후보 84%, 강순아 후보는 54%로 조사됐다. 2차 여론조사(김한규 77%, 김승욱 77%, 강순아 53%)에 비해 3명의 후보 모두 상승했다.

 

4·10 총선 3차 여론조사는 제주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만 18세 이상 유권자 총 1806명(제주시갑 605명, 제주시을 601명, 서귀포시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각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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