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220] 광주 북구갑, 정준호vs김정명vs김주업vs장경수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4 [15:47]

[4.10총선-220] 광주 북구갑, 정준호vs김정명vs김주업vs장경수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4 [15:47]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후보, 국민의힘 김정명 후보, 진보당 김주업 후보, 무소속 장경수 후보

 

정 후보 측 2명, 불법선거운동 혐의 '영장 청구'

 

광주광역시 북구갑 공천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정준호 변호사와 조오섭 지역의원이 경선한 결과 정준호 변호사가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김정명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을 공천했다. 이외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이 진보당 후보로, 장경수 한국청년회의소 서광주JC 회장이 무소속 출마했다. 

 

민주당 정준호 후보(1980년생)는 북구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정명 후보(1966년)는 국민의힘 광주시당 부위원장 및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시지부 부지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광주 북구갑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정준호 캠프 관계자들이 전화 홍보방을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로 인한 구속영장 청구다.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전화 홍보원 20여명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선거사무소 안에서 불법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정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전화 홍보방을 불법으로 운영한 혐의로 고발된 정준호 민주당 광주 북구갑 후보 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정 후보의 캠프 등을 압수수색하며 속도를 냈고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관계자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는 지난 2월 19~21일 광주 북구갑 지역구 경선 투표 당시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상대로 이겼다. 이후 '경선 부정' 의혹이 제기됐지만 민주당은 정 후보와의 직접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후보 자격을 유지했다. 정 후보는 "전화방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도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후보의 부인과 상관없이 향후 캠프관계자들의 영장이 발부되면 광주 북구 갑 선거는 태풍 속으로 빠져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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