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GS칼텍스 고강도 '특별세무조사' 돌입

인세민기자 | 기사입력 2013/01/29 [16:13]

국세청, GS칼텍스 고강도 '특별세무조사' 돌입

인세민기자 | 입력 : 2013/01/29 [16:13]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서울지방국세청(청장 조현관)조사4국이 9개월간의 일정으로 GS칼텍스에 세무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해 9월 GS칼텍스 본사에서 회계장부를 영치하는 등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5월까지 무려 9개월간에 걸쳐 장기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해외 계열사 및 자회사간 거래내역, 기업명의 부동산 구매 과정에서의 탈루 여부, 그리고 총수 일가의 주식이동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 싱가포르와 삼양인터내셔날,  코스모 화학,  코스모앤컴퍼니 등도 조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례로 GS칼텍스 싱가포르는 자본금이 2억원에 불과한 소규모 회사인데도 연간 매출규모가 20조원에 이르며, 매출의 대부분이 본지사간 거래로 이뤄져 있다.

또 삼양인터내셔날은 자본금이 5억원에 불과하지만 연간 3500억원의 매출에 200억원이 넘는 잉여금을 쌓아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GS그룹 허창수 회장의 친인척인 허준홍, 허서홍, 허세홍 등이 82%의 지분을 갖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법인 규모에 따라 조사기간이 다를 수 있지만, 9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 라고 말하며 "다만, 해외거래가 많은 법인의 경우 관련 자료를 받기 위해 상당 시간 소요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세민 기자 semin@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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