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뷰티크림…천연재료로 아토피까지 효과 톡톡!

중소기업 젊은 여성 연구가, (주)NJY생명공학 노가영 대표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4/01/13 [14:46]

아토뷰티크림…천연재료로 아토피까지 효과 톡톡!

중소기업 젊은 여성 연구가, (주)NJY생명공학 노가영 대표

이영경기자 | 입력 : 2014/01/13 [14:46]


【문화저널21 = 이영경 기자】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고통과 그 심각성은 직접 경험하지 않는 이상 잘 알기가 힘들다. 가려운 피부를 긁어대는 아이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부모들은 답답한 마음에 무분별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증되지 않는 방법들을 이용하기도 하며,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한 치료약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과대 포장, 광고되기도 한다.

보건복지가족부의 2007~2008년 조사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1~5세 유·소아 5명 중 1명꼴인 19.2%가 앓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10년 약 869만 명이 아토피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아토피질환으로 지출된 2012년 진료비가 약 7,417억 원으로 우리나라 국민 전체 진료비의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방, 민간요법, 간접비용 등을 고려하면 연간 4조 원이 넘는 사회적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아직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그저 유전적 혹은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반응,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즉, 불치병이다. 국내에는 물론 세계적으로 아토피를 치료할 만 한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토피로 고통 받던 자신의 경험으로 인체에 무해한 크림 개발

서른 두 살의 젊은 여성 NJY생명공학 노가영 대표 역시 아토피 피부염으로 오랜 시간 고생했다. 따라서 그에 따른 문제와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말 괴롭죠. 저도 겪어봤기 때문에 그 힘듦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대학 입학 당시 분자생물학과를 택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에요.”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제품을 개발해 4년 전부터 임상실험을 반복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눈앞에 어느 곳에도 없었던 제품들을 내놓았다. 바로 아토뷰티 크림과 미스트다. 피부 재생에 탁월한 이 제품을 바르면 우선 가려움증이 해결된다. 통증보다 고통스러운 게 가려움이다. “그동안 가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부분의 제품들은 스테로이드에 의한 일시적 진정효과를 보였어요. 저희 제품은 천연식물에서 원료를 추출해 저희만의 특수 가공을 해요.” 

▲아토뷰티 사이트에 올라온 고객들의 후기
안심할 것은 항염증을 비롯한 다양한 약리적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고삼, 삼백초, 어성초, 방풍, 비파잎 등 식물성 한방재료로 만들었으며,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인공향료, 인공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인체제 무해하고 부작용이 없다. 홍보를 전혀 하지 않은 이 제품은 이미 입소문을 타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아토뷰티사이트(www.atobeauty.com) 사이트에는 사용자들의 후기가 가득 올라와 있다. 건선을 비롯해 다양 한 피부질환부터 아토피까지 제품을 사용하고 개선된 이들의 경험담이 신뢰의 근거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다른 이들이 이해할까요. 처음에는 옆집에 사는 이웃의 소개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피부가 정상인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서 저와 같은 아토피로 고생한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직접 제품을 사용한 고객의 후기다. 

중소기업의 젊은 여성이 이뤄낸 성과가 대단하지만 오로지 연구만 했을 뿐, 상업적 수완이 없는 노가영 대표는 별말이 없다. 효과와 성분을 묻는 질문에 그저 증명된 자료만을 보여줄 뿐이다. 이 제품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스테로이드가 없다는 감정을 받았으며, 항아토피크림 최초로 논문(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박병성 교수)이 발표됐다. 이 논문에는 성분과 효과, 실험에 따른 결과가 자세히 정리돼 있다. 지난해 925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인체에 무대하다는 검증서를 받았다.

 
노가영 대표도 이 제품들 외에는 다른 것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본인도 이 제품들의 도움을 얻은 경험자이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나아지는 것을 볼 때, 그래서 기뻐하는 것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는 노 대표는 이 성분들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어린이용 물티슈, 핸드크림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완성·출시되면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ly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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