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희-홍아란, WKBL 4라운드 MVP-MIP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4/01/27 [17:58]

양지희-홍아란, WKBL 4라운드 MVP-MIP

박진호기자 | 입력 : 2014/01/27 [17:58]

【문화저널21 = 박진호 기자】춘천 우리은행의 양지희가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양지희는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라운드 MVP 선정에서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샤데 휴스턴을 단 3표차로 제치고 4라운드 MVP에 올랐다.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한 양지희는 그동안 WKBL에서 라운드 MIP만 두 차례 수상했을 뿐,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지희는 이번 4라운드 경기에서 경기당 14.4 득점 6.2리바운드 2.0어시스트 1.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4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부상으로 몸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전 경기에 출장한 양지희는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블록슛 부분에서는 경기당 1.38개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들을 밀어내고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양지희가 라운드 MVP에 오르며 우리은행은 1라운드 MVP를 수상한 박혜진에 이어 올 시즌 라운드 MVP를 2명 배출하게 됐다. 2라운드와 3라운드 MVP는 각각 하나외환의 김정은과 KB스타즈의 모니크 커리가 차지했다.

한편 가장 기량이 발전된 선수에게 수여하는 러운드 MIP에는 KB스타즈의 홍아란이 선정됐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되는 라운드 MIP 부문에서 홍아란은 36표 중 21표를 얻었다. 홍아란은 지난 시즌에도 4라운드 MIP에 오른 바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선정된 시즌 MIP상도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 팀의 주전 1번으로서의 자리를 굳힌 홍아란은 경기 당 평균 8.0득점 2.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보다 한층 정확해진 슈팅을 앞세워 고비때마다 3점슛을 꽂아넣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홍아란은 슈팅 시도수가 적어 전체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3점 성공률 42.9%, 야투율 48.7%, 자유투 성공률 83.3%로 지난 시즌에 비해 비약적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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