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인플루언서 마케팅’ 공 들인다…“입소문이 대세”

뷰티 시장 내 인플루언서 영향력 지속 확대…문가비·피현정 등 초청강연 개최하기도

박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6/21 [09:57]

미샤 ‘인플루언서 마케팅’ 공 들인다…“입소문이 대세”

뷰티 시장 내 인플루언서 영향력 지속 확대…문가비·피현정 등 초청강연 개최하기도

박수민 기자 | 입력 : 2018/06/21 [09:57]

최근 뷰티 시장 내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의 영향력들이 점차 확대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또한 이러한 점에 주목, 미샤 등 자사 브랜드 관련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6일 자사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에서 모델 문가비의 ‘대담한 건강 뷰티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6일 자사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에서 모델 문가비의 ‘대담한 건강 뷰티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이날 행사에는 SNS 추첨을 통해 초대된 10명의 소비자를 포함 총 30 여명이 클래스에 참석했으며 문가비의 몸매 관리 노하우와 운동법,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 등이 가감 없이 공개됐다.

 

인플루언서는 ‘영향을 주다’라는 뜻의 ‘인플루언스(influence)’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을 붙인 것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대부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적게는 수만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에 이르는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점차 강해지면서, 인플루언서들이 SNS를 통해 노출한 제품들이 ‘누구누구의 아이템’으로 불리며 품절 사태를 빚는 등 판매량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때문에 미샤는 지난달 ‘갤러리 M’ 오픈 이후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 행사를 지속 개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캘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박 초청 행사부터 ▲화장품 성분 분석으로 이름을 알린 뷰티 인플루언서 ‘디렉터파이’ 피현정 씨의 뷰티 솔루션 강연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의 메이크업 클래스 ▲소녀시대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 원장의 걸그룹 색조 메이크업 강연 등이 진행됐다. 

 

오는 23일과 30일에도 미샤의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가 예정돼 있다. 23일에는 오후 4시 ‘갤러리 M’에서 자신만의 색을 담은 증명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시현 사직작가의 ‘시현하다 토크 콘서트’가, 30일에는 미샤 모델 나나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무진 원장’이 ‘나나의 투명 메이크업 비법’ 강의를 펼친다. 미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한 신청이나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에이블씨엔씨 마케팅 부문장 유효영 전무는 “앞으로 뷰티 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점점 커질 것”이라며 “미샤는 향후 문가비를 포함한 많은 인플루언서들과 더욱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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