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2021년 3월_02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3/28 [02:38]

[이슈브리핑] 2021년 3월_02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3/28 [02:38]

○…문화저널21 독자여러분, 이슈브리핑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배소윤입니다. 2021년 3월 두 번째 이슈브리핑입니다.

 

 


감사의견 거절당한 쌍용자동차, 상장폐지 몰려

 

쌍용자동차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2020년 회계연도에 대해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고 이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습니다.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등을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꼽았는데요, 감사인은 “보고기간 종료일 현재 4460억원 영업손실과 5032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회사의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7717억원 초과하고 있으며 총부채가 총자산을 843억원 초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쌍용차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등 불확실성의 최종결과로 발생할 수도 있는 자산과 부채 및 관련 손익항목에 대한 수정을 위해 이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감사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쌍용차의 주식 매매 거래정지 상태는 지속됩니다. 

 

쌍용차의 자본 잠식률은 작년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111.8%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습니다. 

 

현재 쌍용차는 기업회생을 위해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을 추진 중인데요, HAAH오토모티브 측이 투자 여부 회신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매각협상 성공을 위해 임금삭감 및 무급휴직 등 구조조정을 촉구하고 있어 난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검찰수사심의위 “수사중단”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의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작년 1월 국민권익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 받았다는 공익 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이에 이 부회장 측은 "과거 의사 소견에 따라 전문적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방문 진료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대검찰청에서 열렸습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 현안위 위원 15명이 참석했지만 검찰측의 기피신청을 받은 1명을 제외한 14명이 표결에 참여해 검찰 수사의 타당성과 기소 적정성 등을 심의했습니다.

 

이날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의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표결에 참여한 현안위원 14명 중 8명이 계속 수사에 반대했고, 나머지 6명은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기소 여부와 관련해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7명씩 동수로 맞서 권고 의견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사심의위의 이 같은 결정이 실제 수사 중단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수사심의위 의견은 수사팀에 권고적 효력을 가질 뿐 권고에 강제성이 없는 데다 이 부회장이 또 다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 조사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국정농단' 연루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입원 중입니다.

 


SBS, 조선구마사, 잇따른 광고중단에 폐지

 

SBS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2회 방영을 끝으로 결국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조선구마사'는 중국풍으로 범벅된 1회부터 논란이 됐고 태종과 충녕대군, 양녕대군 등 한국의 위인들을 폄훼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요,

 

1회에서는 태종을 환시와 환청으로 백성을 학살하는 살인귀로 묘사해 문제가 됐고 충녕대군을 한낱 서양인 신부의 시중을 들게 하는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2회에서는 최영 장군의 죽음을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묘사하며 왜곡했습니다.

 

이 여파가 광고로 이어졌는데요, 제작지원인 쌍방울·탐나종합어시장·호관원은 중단을 공지했고, 블랙야크·쿠쿠·삼성·바디프렌드·하이트진로·CJ제일제당·LG생활건강·코지마·KT·동국제약 등 약 20개 기업이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 또한 촬영장 사용을 허가해 줬던 나주시는 26일, 나주영상테마파크 촬영장 사용허가를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는 역사왜곡에 중국풍 범벅으로 논란에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장동윤(충녕대군)이 구마사제 요한(달시 파켓)과 만나는 장면에서 건물과 음식, 식탁 모양까지 모두 중국식이었습니다. 

 

SBS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20대는 오세훈…40대는 박영선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5%포인트 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25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5.0%, ‘박영선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6.5%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앞섰습니다. 특히 오 후보는 20대에서 지지율 60.1%로 21.1%인 박 후보에 큰 격차로 우위를 선점했습니다. 20대의 박 후보 지지율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 및 노인층 지지율인 26.7%보다도 낮았습니다.

 

박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낸 연령층은 40대가 유일했는데요, 40대 지지율은 박 후보 57.9%, 오 후보 34.7%로 나타났습니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5%였는데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2.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3.5%로 나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4월 6일 개막

 

국내 오페라 분야에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오페라 축제인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열립니다.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미래아트홀에서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 제작발표회를 열고 공연될 작품과 제작진, 출연진을 소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박수길 이건용 공동조직위원장의 인사말과 장수동 예술감독의 축제소개, 최지형 공동집행위원장의 작품선정 방향 소개가 이어졌으며, ‘춘향탈옥’ 중 ‘촌스러우면 어떠냐’, ‘김부장의 죽음’ 중 ‘의혹’, ‘서푼짜리 오페라’ 중 ‘해적 제니의 노래’가 실연됐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3편의 창작오페라와 2편의 번안오페라가 무대에 오르는데요, 창작오페라로는 △김부장의 죽음 △달이 물로 걸어오듯 △춘향탈옥이 공연되며 번안 오페라로는 △엄마 만세 △서푼짜리 오페라가 공연됩니다.

 

한국판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가장으로서의 비애를 다룬 블랙코미디오페라 ‘김부장의 죽음’과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한 남자의 비극을 담은 창작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은 우리 시대의 고뇌와 아픔을 오페라로 풀어내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쾌한 소재와 기발한 발상으로 코믹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엄마 만세’와 서민 오페라의 걸작으로 뽑히는 ‘서푼짜리 오페라’, 고전 속 캐릭터에 우리 시대의 여성상을 참신하게 녹여낸 로맨틱코미디오페라 ‘춘향탈옥’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작품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여러 오페라를 번갈아가면서 공연하는 레퍼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다섯 개의 오페라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데요, 매일 공연작품을 교체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매일 다른 오페라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월 6일(화)부터 25일(일)까지 20일 동안 5개의 작품이 번갈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축제 작품들은 모두 한국어 대사와 노래로만 구성된 ‘100% 우리말 오페라’로 오페라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작품 자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평균 90분 정도의 짧은 공연시간으로 관객들의 오페라 감상 부담을 줄였습니다. 성악가들의 노래와 연기를, 무대와 가까운 자유소극장 객석에서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축제조직위는 오는 4월 6일 개막식을 열고 4월 25일(일)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에는 폐막식과 함께 각 작품 출연진들의 실력, 예술성, 작품성 등을 평가해 시상식도 진행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지는데요, 버스킹으로 구성된 오페라 거리공연 路(로)페라, 소극장오페라 발전을 위한 포럼, 창작오페라 제작투자매칭(오페라 피칭타임), 관객과의 만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기간동안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한주간 평균 400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4월 11일까지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더욱 더 잘 준수하시고 다음시간까지 건강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 배소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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