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나왔던 주사기…“인체 부작용 크지 않을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 주사기 논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22 [16:39]

이물질 나왔던 주사기…“인체 부작용 크지 않을 것”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 주사기 논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4/22 [16:39]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 주사기 논란

“인체 유입 가능성 높지 않다”…보다 엄격한 관리 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불량으로 논란이 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 대해 인체 부작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생산 공정에서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이는 최소잔여형주사기에서 이물이 발생됐다는 보고가 4건 접수됨에 따라, 지난 21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인체 위해성 여부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인체 유해성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주사기의 이물이 인체에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국민 안전에 대한 문제는 만일의 가능성까지 고려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생산공정에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백신 유효성에 대해서는 이물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로 제시됐다. 

 

이번에 이물이 발생한 주사기의 지속 사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문제가 되는 개별제품을 폐기하고, 문제가 지속될 경우 강화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식약처는 주사기의 이물이 실제 주사바늘을 통과하는지에 대해 현장실험을 진행한 결과, 주사액만 나오고 이물은 주사기 내에 잔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식약처는 “ 국민 건강 문제를 보다 안전하고 보수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사기 이물 발생의 위해성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제조공정 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백신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른바 ‘K-주사기’로 불리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에 섬유질로 보이는 이물이 발견돼 해당 주사기 70만개를 수거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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