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신성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정’ 허가 취득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 취득, 보험약가 협의 앞둬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11/18 [13:30]

JW중외제약, 신성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정’ 허가 취득

식약처로부터 국내 품목허가 취득, 보험약가 협의 앞둬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11/18 [13:30]

 

JW중외제약은 신성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성분명:에나로두스타트)정’의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나로이정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에게서 발생되는 빈혈을 치료하는 경구제형 신약으로, 1㎎‧2㎎‧4㎎ 세가지 용량으로 개발됐다. 

 

에나로이정은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철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6년 일본 기업 ‘재팬타바코(Japan Tobacco Inc.)’와 신성빈혈 신약후보물질 ‘JTZ-951’의 국내개발 및 판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28개 병원에서 3상 가교임상을 통해 JTZ-95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존 치료제인 ‘다베포에틴 알파’에 대한 비열등성도 확인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험약가 협의를 거쳐 내년 중 에나로이정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에나로이정은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신성빈혈 치료제”라며 “에나로이정이 신성빈혈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빈혈은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의 하나로, 신장기능 장애로 인해 에리트로포이에틴이 결핍돼 적혈구의 분화·증식이 잘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빈혈이다. 적혈구 감소에 따른 산소공급 부족은 장기의 에너지 생산 저하를 유발해 삶의질 저하 및 사망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