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 야행(夜行), 벚꽃개화에 맞춰 개막

국내 대표 벚꽃명소 활용 위해 봄철 개막, 달빛 속 왕의 후원 향유 기회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3/17 [14:35]

익산문화재 야행(夜行), 벚꽃개화에 맞춰 개막

국내 대표 벚꽃명소 활용 위해 봄철 개막, 달빛 속 왕의 후원 향유 기회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3/03/17 [14:35]

▲ 익산문화재 야행(夜行) (사진제공=익산시)


국내 대표 벚꽃명소 활용 위해 봄철 개막, 달빛 속 왕의 후원 향유 기회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다양화·다각화…별도 메인 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행

 

1600년 전 백제 왕궁이 벚꽃 달빛 아래 살아나는 ‘2023 익산 문화재야행’행사‘가 4월 초 벚꽃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익산시는 대한민국 대표 벚꽃 명소로 유명한 백제왕궁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2023 익산 문화재야행’행사를 ‘벚꽃’테마를 통해 기존 야행과 대폭 차별화되는 기획으로 다음 달 7일에서 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 익산 문화재야행’은 ‘백제왕궁은 살아있다’는 부제를 달고 전국 47개 야행 중 가장 먼저 진행된다. ‘한국 관광 100선’에 빛나는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야행은 벚꽃이 만발한 시기에 개최돼 전국 각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 문화재야행’은 야간경관에 차별화를 보여준다. 벚꽃 만발한 수려한 야간경관이 백제 왕궁 후원을 비롯한 행사장 내 곳곳에 펼쳐지며, MZ세대를 겨냥한 ‘인생 네컷’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곳곳에 무왕·무왕비, 백제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백제의복을 입고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들이 제공돼, 백제왕궁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가족·연인·지인과 함께 백제왕궁에서의 추억을 남겨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해 신규 프로그램 14종이 추가로 확장된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왕의 휴식처로 사용된 후원 정원에서 방문객을 위한 왕궁 연회, 다도 및 공연 체험 등이 진행된다.

 

‘2023 익산 문화재야행’을 통해 알아가는 백제왕궁 이야기는 별빛 아래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백제복식을 입고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왕궁을 거닐다’ 프로그램은 백제왕궁 건물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왕궁박물관 야간 개장을 통해 유적과 발굴체험, 가상현실을 이용한 백제 알기도 가능하다.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큰별 최태성 선생’ 강의도 백제왕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해 행사장 내 별도의 방문객 주차장을 없애고, 인근에 4개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15분 단위로 운행한다. 익산역 및 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순환버스가 운행돼 자가용 없이 올 수 있는 ‘익산 문화재야행’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