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대유위니아 협력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신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3/11/07 [11:06]

국민의힘 정책위, 대유위니아 협력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신경호 기자 | 입력 : 2023/11/07 [11:06]

‘대유위니아 그룹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실효적 지원 촉구 

임금 체불 규모 700억 원 이상, 160여 개 협력업체 피해 예상

 

대유위니아 그룹 사태로 광주 지역에 산업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앙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된다.

 

권은희 국회의원은 7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하남 산업관리공단에서 국민의힘 정책위 주관으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함께 대유위니아 협력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유위니아 그룹 사태’는 지난 9월경부터 위니아,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대유플러스 등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들이 차례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며 촉발됐다. 

 

광주시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임금 체불의 규모는 7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계열사들의 본사와 공장이 모두 광주 광산구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160여 개가 넘는 협력업체들까지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단순히 지역 경제의 문제만으로 한정 지을 수 없다는 지적 역시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속이행 의견서를 제출하고 ▲위니아 피해신고 센터를 개설하여 피해규모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광주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은행 및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억 원 규모 특례보증을 시행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지원대책을 마련하였으나, 예상되는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들의 기업회생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의 역할을 요구하였고, 지난달 26일에는 ‘중소기업 특별 지원 지역’ 지정을 신청하여, 3일 정부가 파견한 조사단이 광주 주요 산업단지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유위니아 그룹 사태로 인한 피해 현황 및 향후 예상되는 피해 규모를 점검하고, ▲협력업체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부 차원에서의 보다 실효적인 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러한 지원이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협력업체들의 목소리를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저널21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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