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바다 속 탄소저감 위해 ‘잘피’ 심는다

박호성 기자 | 기사입력 2023/11/10 [09:01]

효성, 바다 속 탄소저감 위해 ‘잘피’ 심는다

박호성 기자 | 입력 : 2023/11/10 [09:01]

▲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이 경남 거제시 다포항 일대에서 잘피 이식 준비를 하고 있다. / 효성 제공

 

효성이 지난 8일 바다 생태계 보전 및 탄소중립 등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거제시 다포리에 위치한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주사인 ㈜효성 및 주요계열사 4개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의 임직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잘피 10,000주를 심고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자라는 해양 식물이자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잘피는 헥타르 당 연간 4.07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피숲 보전 및 관리는 효성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했다. 효성은 지난해 말에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등 잘피숲 관리사업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회사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다”며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길 바라며,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호성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