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폰만 들고 다니세요" 삼성페이, 신분증 품었다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3/21 [13:50]

"이제는 폰만 들고 다니세요" 삼성페이, 신분증 품었다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4/03/21 [13:50]

▲ (왼쪽부터)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삼성전자 제공

 

실물 신분증과 같은 법적 효력 제공

제22대 총선서 유권자 신분확인 사용 예정 

'삼성페이→삼성월렛' 명칭 변경

 

삼성페이가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고 삼성월렛으로 재탄생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의 삼성월렛 서비스 개시를 선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행안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오픈 행사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삼성월렛에 탑재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 ▲카페, 편의점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QR 코드를 통해 연령 확인 ▲해외 송금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실시간 본인 확인 후 해외 사용자에게 송금 등의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신분 확인이 필요한 공공기관, 금융기관을 비롯해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확인용도로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월렛으로 발급받은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때마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빠르고 안전하게 인증되며, 관련 개인정보는 삼성전자 모바일 플랫폼인 삼성녹스(Samsung Knox)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삼성월렛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개시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행안부와 협업해 신분증 종류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명칭을 '삼성월렛'으로 변경하고 모바일 결제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로의 진화를 본격화한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와 ATM 사용을 비롯해 ▲티켓 ▲멤버십 ▲쿠폰 ▲디지털 키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디지털 자산 ▲전자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스마트폰의 앱 아이콘이 변경되고 앱 실행시 상단에 삼성월렛이 표기된다. 이번 서비스명 변경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명은 삼성페이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국내에서 출시된 삼성페이는 현재 기준 국내 가입자 수 1700만 명 이상, 누적 결제금액 약 300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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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스테이트척결 2024/03/21 [19:01] 수정 | 삭제
  • 개인정보 다 털리는 디지털 아이디 반대한다.15분 도시는 여러분의 감옥이다.경제주권 강탈하는 cbdc 반대한다.딥스테이트가 지배하는 그레이트 리셋 반대한다.기후변화 거짓이다.기후조작 중단하라.비행기에서 뿌리는 켐트레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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