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지난해 더 큰 도약 위한 기반 마련"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3/28 [00:21]

네이버 최수연 "지난해 더 큰 도약 위한 기반 마련"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4/03/28 [00:21]

▲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최 대표 모습.   ©이한수 기자

 

제25기 주총, 6개 안건 모두 통과

"지난해 전 사업부문 내실 다져"

"올 한 해도 주주 이익을 최우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환경 속에서 전사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네이버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해"라고 소회했다.

 

그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다가오는 AI시대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용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네이버만의 데이터 역량을 활용하여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형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화에도 집중해 전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2023년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7.6% 성장한 9조6706억 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1조488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6.3% 오른 9850억 원이었다.

 

최 대표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 소비 행태에 발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동선에서 더 잘 발견되도록 강화하고 있다"며 "작년 하반기에는 통합검색과 네이버 앱 개편을 통해 홈피드, 서치피드, 클립 등 발견형 콘텐츠에 맞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이 실질적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에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상정된 6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부의된 안건은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결의 요건 변경(제2-1호 의안), 배당기준일 지정을 위한 규정 개선의 건(제2-2호 의안), 사채 발행 일반 규정 신설의 건(제2-3호 의안)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제2호 의안)이 통과됐다.

 

차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할 수 있는 기준일을 확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도록 정관을 변경해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또 1년 사채 발행 건에 대해 이사회 포괄 결의로 대표이사에게 위임 가능하도록 개정해 시장 상황에 따라 사채를 보다 효율적인 시기에 빠르게 집행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고문, 인다우어스(Endowus) 이사무엘(Samuel Rhee) 대표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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