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182] 부산 북구갑, 전재수vs서병수vs배기석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17:23]

[4.10총선-182] 부산 북구갑, 전재수vs서병수vs배기석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4/01 [17:23]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좌),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

 

부산 북구갑 공천 관련, 민주당은 2월 18일 전재수 현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2월 18일 부산진갑 5선 의원 서병수 의원을 이동배치(전략공천)했다. 여기에 박민식 전 의원 보좌관 출신 배기석이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1971년생)는 청와대 제2부속실장등을 거쳐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에서 제20·21대 총선에서 연속 당선됐다.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1952년생)는 해운대구청장, 부산시장을 역임했고 5선 의원이다. 전재수를 낙마시키기 위해 부산진갑에서 이동 배치됐다.

 

부산 북구 갑 선거구(지역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활한 선거구이다. 명지오션시티 입주에 따른 강서구 인구 증가로 강서구가 인구 하한선을 돌파함에 따라 강서구가 강서구 단독 선거구로 분리되고, 기존 북구·강서구 갑과 북구·강서구 을이 각각 북구 갑과 북구을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북구·강서구 갑이 관할하던 지역 중 만덕1동을 제외한 전 지역을 승계하여 신설되었다(민주당 전 의원의 지지세가 가장 강한 만덕1동이 북구을' 선거구로 이동했다).

 

과거 사상구가 분구하기 전 13~14대 총선 때도 북구 갑이라는 선거구가 있었는데, 당시의 갑 선거구 중 구포동, 덕천동, 만덕동 지역을 그대로 승계했다.

 

부산시장을 역임한 5선 서병수 의원의 이동 배치로 전재수 vs 서병수의 큰 경기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지지율 격차가 커지면서 전재수 후보의 안정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4·10총선 부산 북구갑 현역 의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략 공천된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에 지지율 두 자릿수 이상 차이를 보이며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29일 나왔다.

 

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26일 부산 북구갑 거주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전 후보 지지율은 52%, 서 후보 지지율은 30%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다.

 

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조사 참여자들에게 지지 이유를 묻자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공약·정책(44%)이었다. 다음으로 인물이 32%, 소속 정당이 22%였다. 이에 비해 서 후보 지지자들은 소속 정당(46%)을 가장 큰 지지 이유로 꼽았다. ‘인물’이 지지 이유라고 답한 참여자는 18%였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한 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1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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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2024/04/01 [19:36] 수정 | 삭제
  • 투표는 첫번째! 공략과 공략 이행률 두번째! 인물이다. 당만 보고 투표하는 관습은 사라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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