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카가 이른 아침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산골짜기에 위치한 마을로 배송을 나가고 있다 / 쿠팡 제공

쿠팡은 12일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내일(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8월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쿠팡은 가격인상과 함께 압도적 가성비를 장점으로 강조했다. 쿠팡 멤버십에 가입하면 OTT인 쿠팡플레이와 무제한 무료배달, 무료배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멤버십 인상으로 도서산간과 인구감소 지역 등 ‘식료품 사막’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로켓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올해부터 3년간 신규 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 이상을 투자한다. 

쿠팡은 2027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함으로써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방 인구소멸을 막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 멤버십이 지구상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놀랄 만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