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UBS은행 탈세·세무조사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4/02/05 [17:39]

국세청, UBS은행 탈세·세무조사

박진호기자 | 입력 : 2014/02/05 [17:39]
【문화저널21 = 박진호 기자】국세청이 UBS은행 서울지점의 탈세혐의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UBS은행 서울지점은 파생거래 불법 조작과 불법 이전 거래를 통해 수익금 510억원을 해외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세정이 지난해 말부터 강도높은 조사에 들어갔다.
 
UBS은행 서울지점은 해외 관계사와의 파생 거래를 조기에 청산해 결손금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09년 세법 개정으로 비거주자가 취득한 국채에 대해서는 원천징수가 면제되는 점을 악용해 은행 측이 보유 국채를 형식적으로 해외 관계사에 이전하는 거래로 위장해 세금을 회피해왔다는 의혹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BS는 스위스 바젤과 취리히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시가총액, 영업이익률 등을 기준으로 유럽에서 2번째로 큰 은행이다. 현재 50개가 넘는 나라에서 6만 명이 넘는 인원이 일하고 있다.

contract75@mhj21.com

copyright ⓒ 문화저널21 (www.mhj21.com) 본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한 주간 빅뉴스를 주간신문으로 보는 <이슈포커스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