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美제약사 뉴로보 의결권 위임 계약

이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33% 위임, 경영권 확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3/12 [11:35]

동아ST, 美제약사 뉴로보 의결권 위임 계약

이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33% 위임, 경영권 확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3/12 [11:35]

이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33% 위임, 경영권 확보

뉴로보 체질 개선 및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키로

 

동아에스티는 미국 제약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최대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와 뉴로보의 의결권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의결권 위임 계약으로 동아에스티는 보유 중인 뉴로보 지분 약 13%의 의결권과 이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위임받은 지분 약 33%의 의결권으로 파트너사인 뉴로보의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펀드 중심 벤처캐피탈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뉴로보 지분 약 3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 동아ST 본사 전경. (사진제공=동아ST)  

 

또한 경영권 확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이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뉴로보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장점을 토대로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뉴로보를 활용할 계획이다.

 

보스턴은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센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밀집해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힌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뉴로보에 천연물의약품 당뇨병성신경증치료제 DA-9801의 라이선스 아웃과 퇴행성신경질환치료제 DA-9803의 양도 계약의 대가로 지분 29%를 확보했다. 뉴로보가 2019년 1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현재는 약 1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관계자는 “이번 의결권 위임 계약으로 미국 내 R&D 전진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는데 있어 뉴로보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이앤인베스트먼트와 긴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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