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日 판매허가 취득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영국 이어 일본서도 허가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9/27 [10:34]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日 판매허가 취득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영국 이어 일본서도 허가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2/09/27 [10:34]

▲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 (사진=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영국 이어 일본서도 허가

단일시장 중 두번째로 큰 일본시장 공략…포트폴리오 강화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일본에서까지 허가를 받으며 유럽 주요시장과 아시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조만간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측은 자체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 경쟁력과 함께 일본에서 오리지널 보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베그젤마를 일본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기준 베바시주맙 글로벌  시장 규모는 64억 3530만 달러(한화 약 8조 9700억원)로 이중 일본시장은 7억 8210만 달러(한화 약 1조 900억원)에 달한다. 단일시장으로 보면 26억 200만 달러(한화 약 3조 6300억) 규모의 미국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베바시주맙 단일시장으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일본에서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주요국에서의 허가 획득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를 시장에 조속히 선보이고 셀트리온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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