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금연치료제 ‘니코챔스’ 독주…매출 100억

지난해 바레니클린 불순물 파동 속에도 홀로 살아남아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3/01/11 [11:43]

제일약품 금연치료제 ‘니코챔스’ 독주…매출 100억

지난해 바레니클린 불순물 파동 속에도 홀로 살아남아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3/01/11 [11:43]

지난해 바레니클린 불순물 파동 속에도 홀로 살아남아

약 81% 점유율 “금연의 가치 전달해 금연환경 조성할 것”

 

제일약품은 금연보조치료제 ‘니코챔스(성분명:바레니클린)’가 출시 2년 만에 국내 판매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출시된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성분이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는 금연치료제다. 

 

지난해 9월 바레니클린의 불순물(N-Nitroso-valenicline, NNV) 초과검출 이슈 당시 식약처의 출하 허용 기준을 유일하게 충족시킨 제품으로 현재 바레니클린 제제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IMS DATA에 따르면 ‘니코챔스’는 바레니클린 불순물 검출 이슈 이후 국내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년간 금연치료제 시장에서 바레니클린 제제의 약 81% 점유율을 기록했다.

 

▲ 제일약품의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보조치료제 ‘니코챔스’ (사진=제일약품)  

 

금연보조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5년 정부의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이 시작되면서 성장해왔다.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은 12주 동안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에 약값을 전액 지원하는 정책이다. 병‧의원 및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금연에 실패한 흡연자들이 맞춤형 진료 서비스와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어 금연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주춤해지고 일부 중단됐던 금연클리닉이 재개되면서, 금연에 참여하는 환자들도 점점 증가해 금연치료제 처방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사측은 기대했다. 

 

김민호 제일약품 니코챔스PM은 “니코챔스의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금연 성공은 물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회사가 이바지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며 “금연의 가치를 보다 많은 흡연자와 의료진에게 전달해 금연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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