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64] 수원을, 백혜련vs홍윤오. 국힘 거센 공격에 백혜련성 무사할까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18 [16:59]

[4.10총선-64] 수원을, 백혜련vs홍윤오. 국힘 거센 공격에 백혜련성 무사할까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18 [16:59]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좌), 국민의힘 홍윤오 후보


민주당 점령하고 있는 5개 수원성 

국힘 거센 공세에 흔들흔들

 

경기 수원을 공천 관련, 민주당은 2월 25일 현 지역구 재선 백혜련 의원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은 2일 전 국회홍보기획관 홍윤오를 단수 공천했다. 그 외 개혁신당 김식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백혜련 후보(1967년생)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재직하다 퇴직했고, 이후, 민변 변호사로 활동하다 제20대 총선에서 수원을 지역구에 당선됐으며, 제21대 총선에도 같은 지역구에 당선됐다. 민주당 대변인,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홍윤오 국민의힘 후보(1963년생)는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감사,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 연구원, 대한전문건설신문 주간 등을 역임했다. 2002년 국민통합21 대변으로 정계 입문했다. 이후 한나라당 대표실 부실장 등을 거쳐 국회홍보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수원을 지역은 수원 전 지역과 마찬가지로 원래 보수 토양에 좀 더 가까웠으나, 2000년대 이후 택지개발 등으로 진보 성향으로 변모했다. 19대 총선까지는 주로 보수계열 후보들이 당선됐으나, 20. 21대 총선에서 연속 백혜련 후보가 당선됐다. 20.21대 총선에서는 수원 5개 전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 수원 전 지역이 보수 불모지로 변했다. 제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백혜련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를 60.68%:38.30% 차이로 대파했다.

 

민주당 백혜련 후보와 국민의힘 홍윤오 후보와의 여론조사는 아직 발표된 것이 없다. 그러나 지역 사정에 밝은 모 인사는 “백 의원이 비교적 흔들리지 않은 것 같다. 다른 곳은 장관, 국세청장 등을 투입하여 국민의힘이 거세게 공격하기 때문에 동요하는 것 같다. 최근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언론을 도배질하여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크게 실망한 것 같다. 이제 공천이 마무리됐으니 다시 민주당을 지지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흔들리는 표심이 민주당의 분란에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어쨌든 민주당의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수원 5개의 민주당 아성이 국민의힘의 거센 공세로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전투의 결과가 수성인지, 함락인지 아직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백혜련의 수원을이 그나마 안전(수성)지대로 알려진 상황이나, 사실 이마저도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다. 을을 포함 수원성 5개 전황을 선거 직전에나 어렴풋이 드러날 것 같다. 

 

이런 치열한 전투상황에서도 개혁신당 후보들은 수원성 전투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할 것 같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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