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67] 수원무, 염태영vs박재순. 염태영 벽을 넘을까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18 [17:29]

[4.10총선-67] 수원무, 염태영vs박재순. 염태영 벽을 넘을까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18 [17:29]

▲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좌), 국민의힘 박재순 후보

 

승리 향한 박 후보 추격전 관심

 

경기 수원무 공천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2월 21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박재순 전 경기도의원과 김원재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의 경선을 통해 박재순 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여기에 전 정의당 이병진 도당위원장이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당 염태영 후보(1960년생)는 수원환경센터 공동대표,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담당비서관, 3선의 민선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박재순 후보(1962년생)는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윤석열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수원무 지역(선거구)의 세류동 등 원도심은 국민의힘 등 보수정당이, 망포1·2동(신영통), 영통2동, 곡선동 등은 민주당 등 진보정당이 강세를 나타내는 병존지역이다. 그러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 지역에서 재선을 함에 따라 정치토양이 상당히 진보로 바뀌었다. 제21대 총선에선 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재순 후보를 '55.21% : 38.24%'로 대승했다.

 

현재 염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은 염 후보가 오처 범위 언저리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염 후보가 3선 민선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경기도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했기에 지역기반은 상당히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 이병진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5.82%를 득표했다. 이번에는 6%내외의 득표가 예상되나,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고로 수원무 판세는 앞서는 염 후보를 박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높은 염태영 후보의 벽을 넘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지난 20년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독이 됐음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며 "야당의 독주로 수원의 발전이 멈췄다"고 쓴소리를 했다. 더해 "이번 선거를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완전히 새 판을 짜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고 강조하면서 의지를 다졌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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