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87] 평택갑, 홍기원vs한무경. 홍기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0:41]

[4.10총선-87] 평택갑, 홍기원vs한무경. 홍기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3/20 [10:41]

▲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좌),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


삼성반도체 캠퍼스 확장 등으로 민주당계 아성

 

경기 평택갑 공천 관련, 민주당은 14일 홍기원 지역의원과 임승근 한반도 경제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경선을 통해 홍기원 의원이 선출됐고, 국민의힘은 1일 한무경 비례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외 개혁신당에서는 정국진 전 국회의원 비서관, 자유통일당에서는 곽동석, 새로운 미래에서는 오명근이 출마했다.

 

민주당 홍기원 후보(1964년생)는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원, 외교통상부 등지에서 근무했고, 제21대 총선에서 평택갑에서 당선됐다. 원내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1958년생)는 효림그룹회장,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21대 국회 비례의원으로 등원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혁신위원회 위원, 정책위원회 제2정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평택갑 선거(지역)구는 평택시 북부지역인 중앙동, 서정동, 송탄동, 지산동, 송북동, 신장1, 2동, 통복동, 세교동, 진위면, 서탄동 등을 관할한다. 전통 보수지역이었으나, 2010년대 이후 젊은 층의 인구 유입으로 진보 벨트로 변하였다. 이곳에서 보수정치인 원유철이 3선을 하기도 했다. 제21대 총선에선 민주당 홍기원 후보가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에게 50.22%:47.41% 차이로 승리했다.

 

이 지역은 전통적 보수 토양에서 진보 토양으로 서서히 변모하다가 평택 삼성반도체 확장 등으로 젊은 인구의 유입 등으로 진보 토양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 지지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영향 등으로 민주당 홍기원 후보가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를 한발 앞서가고 있다.

 

4.10 총선 경기 평택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 52.1%,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 34.9%, 진보당 신미정 후보 4.7%, 개혁신당 정국진 후보 2.1%, 자유통일당 곽동석 후보 1.1%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평택시민신문/평택자치신문/평택시사신문이 (주)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평택시(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ARS 100% 무선전화번호 가상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홍 후보가 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가고 있다. 그러나 향후 정치적 변곡점은 나타날 것이고, 판세 또한 출렁거릴 것이기 때문에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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